아무리 좋은 목표가 있어도, 시간을 잘 쓰지 못하면 실현되기 어렵습니다.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지만, 시간을 구조화해서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은 완전히 달라집니다.
이번 글에서는 효율적인 시간 사용법으로 주목받는 **‘타임블럭(time-block)’ 방식을 활용해, 나만의 하루 시간표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.
타임블럭이란?
타임블럭은 단순한 할 일 목록(To-Do)이 아니라, 하루의 시간 단위를 ‘블럭 단위’로 나눠서 각 시간에 해야 할 일을 고정시키는 방식입니다.
- 시간을 공간처럼 분할해서 활용 → 계획과 실행 간의 간극을 줄임
- 주의력 분산을 막고 몰입 시간 확보에 효과적
- 우선순위가 명확한 루틴형 업무에 특히 유리
기본 타임블럭 구성 예시
다음은 일반적인 직장인 또는 프리랜서 기준 타임블럭 예시입니다.
- 06:30–07:30 아침 루틴 (기상, 정리, 독서)
- 08:00–09:00 콘텐츠 작성 (블로그 초안, 메모 정리)
- 09:00–12:00 집중 업무 시간 (미팅, 기획, 실무)
- 12:00–13:00 점심 및 휴식
- 13:00–14:30 단순 반복 작업 (이메일, 일정 조정)
- 15:00–17:00 프로젝트 업무 또는 학습 시간
- 18:00–19:00 저녁 루틴 (산책, 운동, 스트레칭)
- 21:00–22:00 하루 리뷰 및 내일 계획 정리
이렇게 구성하면 하루 전체가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시간’ 없이 흐름에 따라 진행됩니다.
타임블럭 실천 3단계
1단계: 고정 루틴 먼저 넣기
기상, 식사, 출퇴근, 운동 등 반복되는 일과를 먼저 블럭화하면 전체 시간 틀이 잡힙니다.
2단계: 집중이 필요한 시간 확보
업무, 공부, 창작처럼 몰입이 필요한 활동은 오전 or 에너지 높은 시간대에 배치합니다. 방해 요소가 적은 시간대에 가장 중요한 일을 넣는 것이 핵심입니다.
3단계: 빈칸은 여유 시간으로 남겨두기
모든 시간을 꽉 채우면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일부는 의도적으로 공백 시간을 남기고 유동적으로 활용합니다.
디지털 타임블럭 도구 추천
- Google Calendar: 반복 일정, 시간 색상 지정에 적합
- TickTick: 타이머 + 할 일 + 블럭 통합 가능
- Notion: 커스텀 루틴 보드로 일간 타임라인 구성 가능
- TimeBloc: 모바일 타임블럭 전문 앱 (시각화 중심)
실행력 높이는 타임블럭 운영 팁
- 실제로 사용해본 뒤, 매일 저녁 루틴에서 수정 보완
- 알림 설정은 최소화하고, 시각적으로 기억하기 쉽게 색상 구분
-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점검 (예: 8개 중 6개 실행 → 다음 날 조정)
마무리
하루를 주도적으로 살고 싶다면, 시간표부터 내 손으로 그려야 합니다. 타임블럭은 복잡한 계획이 아니라, 하루를 흐름과 목적에 따라 설계하는 가장 실용적인 전략입니다.
오늘부터 단 3시간만이라도 블럭화해서 사용해보세요. 시간의 밀도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.
다음 글에서는 아침, 점심, 저녁에 맞춘 시간대별 생산성 루틴 구성 전략을 소개하겠습니다.